저도 한번 대회 후기라는 것을 적어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예선
4월 26일에 예선이 있었고, 초급부로 신청했습니다.
코드게이트랑도 겹치고 고급부 10팀, 초급부 10팀으로 나눠져서 경쟁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았다.
너무 오래되서 문제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앱 문제도 하나 있었고 대부분은 포렌식? misc같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점수 높은 문제를 팀원이 풀어서 같은 solve 수 대비 점수가 높았고 8등으로 에선을 통과했다.
예선을 통과한게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다는 감상..
본선
본선은 7월 10일에 있었고 세종시에서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 하는 CTF는 처음이라서 아침부터 가서 노트북 랜선 연결하고 구경하고 있었다.
문제는 일단 리버싱이랑 웹을 잡고 해봤는데 CVE를 이용한 웹 문제는 금방 풀 수 있었다.
가는 정보를 burp suite로 잡은 다음 이메일을 바꾸면 비밀번호 변경이 됐었나 해서 flag가 받아졌다.
그러고서 리버싱을 열어보는데 죄다 rust 리버싱 문제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gpt랑 클로드를 갈구면서 해봤지만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겠다.
그나마 입력하는 이미지 사이즈 맞춰서 조건 뚫어서 푸는 문제가 있어서 계속 붙잡았는데 결국 못 풀었다.
결국 1개? 2개는 풀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냥 과자랑 밥을 먹다가 끝났어요..
뭔가 문제라거나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하는데 푼 문제가 없어서 쓸 말이 없다는게 아쉽다.
처음 딱 대회장 들어갔을 때는 느낌이 좋았지만 벽을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스코어보드는 못 찍었는데 초급 10팀 + 해외 초급 10팀 해서 총 20팀 중 꼴등이었다. ㅠㅠ
그래서 내일까지 있어야하나.. 생각을 했지만 처음 와본 오프라인 대회기도 하고 호텔도 있으니까
그냥 자고 아침에 조식까지만 먹고 가기로 했다.
이런 메달을 받아서 사진이나 한 번 찍어주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버스타고 바로 집으로 갔다.
가는 길에 순위권 팀의 라업을 받아봤는데 와.. 이렇게 쉽다고?
CTF 풀면서 항상 느끼는게 포너블 쪽 빼면 라업을 봤을 때 생각보다 쉽다는 것이다.
내가 몰라서 못 푸는 기법이 있거나, 모르는 bypass가 있거나.. LLM을 더 잘 쓴다거나 하는 것들
여담으로 시상식 끝나고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당첨이 됐었다고 한다.
아 그냥 시상식까지 보고 갈걸 이라는 후회를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좀 더 강해져서 다음 대회에는 상을 받아 보기를 바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