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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 이것저것

개강한지도 1달이 됐고, 할 것들이 자꾸 쌓여가서 정리를 좀 하려고 적는다.

시간표

<3-1> image

우선 이번 학기 시간표입니다.
작년 시간표를 보면 원래도 그득그득 채우는 스타일이긴 했다.

<2-2> image

이번에는 일단 6전공을 듣고 있고, 화이트햇이라는 교육도 받고 있다.

사실 화햇을 일단 넣어보고, 합격해도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할까말까
고민을 계속 했었는데, 그래도 한번쯤 들어보고 싶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어서 하게 되었다.

그렇게 주말 일정이 차버리니 원래 주말에 하던 코딩 학원 알바를 월수금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제 막 1달 되었지만 월,수,금 학교 갔다가 알바갔다 집와서 밥먹으면 10시가 되어버리고 힘들다.
고등학교 때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학교 근로도 있고, 동아리 스터디도 해야하니 이리저리로 해야만하는 일이 늘어간다.
이 글도 더 전에 쓰려고 했는데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쓰게 됐습니다.


공부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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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백준, 알고리즘 공부인 것 같다.
10월부터 제대로 시작했는데, 189일 스트릭 잇고 있고 어느새 플레4까지 도달했다.

아직 기하 쪽이나 세그 트리같은 부분을 몰라서 못 푸는 문제가 간간히 있긴 하지만
골3정도까지는 랜디가 되는 것을 보아 코드포스 티어를 좀 더 욕심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contest 2시간 + 업솔빙까지 하면 시간이 너무 뺏겨서 못하고 있다.

학교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백준을 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것도 줄여야 한다.
우선 순위를 학교 & 보안으로 두고 다음으로 알고리즘을 두는게 맞는데 자꾸 손이 안 간다..
오늘부터 학기 끝날 때 까지는 스트릭 잇는 최소한으로만 공부하면서 다른 쪽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보안

약 1년 정도 동아리하면서 이것저것 건드려 본 것은 많은데, 잘한다! 라고 말할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딱 드림핵 강의 돌고, 2~3단계 풀어보다만 정도라 이제 더 깊이 들어가야 할 때가 왔다.

포렌식 말고는 다 관심이 있긴한데, 요즘은 웹과 리버싱이 역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포너블은 딱 취미로 CTF 푸는 용도 같다는 생각이 왠지 드네요..
근데 얼마전에 간단한 canary leak 익스플로잇도 혼자 못 짜는 나를 보고서 다시 복습은 해야겠다 싶었다.

백준 하루 1문제 푸는 것처럼 dreamhack에서 웹이나 리버싱 1개씩 매일 풀다보면 금방 실력이 오르지 않을까?
CTF랑 real world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 CVE 1day 공부도 블로그에 남기면서 해야겠다.

그리고 기분 좋은 것 하나를 적자면, 화햇 멘토님이 만든 mobilehacking.kr 문제를 다 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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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빈집털이긴 하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문제를 풀다보니 부족함을 느껴 역시 리버싱이랑 웹 쪽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학교 공부

자기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학점이 그렇게까지 중요할까? 싶긴 하다.
강의 내용도 중요하고, CS 지식들도 중요한 것은 맞는데 그거랑 학점은 또 별개인 것 같기도 하고

대학원은 아마도.. 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지금 학점인 3.7~3.8 정도로만 유지할 수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
딱 수업 듣고, 시험 전에 한 번 보고, 시험 공부는 이 정도로만 하면 b+이 나오는 것 같다.
OS나 컴구, 데베 같이 좀 깊이 있게 알고 싶은 과목들에만 집중을 해야겠다.

생각해보니 프로젝트 과목이 3개나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을 대충 할 수 없네.. 그냥 열심히 하자.


어쨌든 정말 바쁜 학기가 되어버렸고, 욕심 가득한 일정이긴 하다.
한 세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고 있는데, 열심히 살아서 다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This post is written by PRO.